우리강아지 심리공부

강아지가 이불에 몸을 비비는 이유가 무엇일까?

선데이홈 2024. 10. 2. 10:00

 

 

 

저희 강아지는 산책을 다녀오거나 밥을 먹고 난 후에
매트리스나 카펫에 몸을 비비는 행동을 하는데
제가 볼 때는 기분이 좋아서 하는 표현이라고 생각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무슨 마음인지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이유를 살펴보고 반려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강아지가 매트리스에 몸을 비비는 행동도 이불에 비비는 것과 비슷하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행동은 강아지의 본능적 습성, 환경적 요인, 또는 감정 상태와 관련될 수 있습니다.
주요 이유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자기 냄새 표시

강아지는 자신의 냄새를 주변에 남기며 영역을 표시하려는 본능이 있습니다. 매트리스에 자신의 체취를 남기면서 이곳이 자신의 공간임을 확인하거나 보호하려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2. 놀이 및 탐색

강아지들은 호기심이 많고 다양한 질감과 냄새에 반응합니다. 매트리스의 질감이나 그 위에 있는 냄새를 탐색하며 몸을 비비는 것은 놀이의 일환일 수 있습니다. 특히 새로운 매트리스일 경우 이러한 행동이 더 빈번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3. 편안함 추구

매트리스는 부드럽고 푹신한 질감이 있어서 강아지에게 편안함을 줍니다. 몸을 비비면서 편안함을 느끼거나, 몸을 긁는 느낌으로 쾌감을 얻으려 할 수도 있습니다.

 

4. 냄새 제거

산책이나 야외 활동 후 몸에 묻은 냄새나 이물질을 제거하려고 매트리스에 몸을 비비는 경우도 있습니다. 강아지들이 몸에 묻은 강한 냄새를 없애기 위해 주변 물체에 몸을 비비는 것은 흔한 행동입니다. 

 

5. 피부 가려움

피부가 가렵거나 특정 부위가 불편할 때 매트리스에 몸을 비비며 가려움을 해소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강아지의 피부 상태를 확인하고, 과도한 핥기나 긁기 등의 행동이 동반된다면 피부 문제나 알레르기 등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6. 스트레스 해소 및 안정감 추구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할 때 이런 행동을 통해 안정감을 찾으려는 경우도 있습니다. 매트리스에서 주인의 체취가 나거나 익숙한 냄새가 날 경우 강아지가 그곳에 몸을 비비며 안정을 취하려는 행동일 수 있습니다. 

 

7. 습관적 행동

특별한 이유 없이 매트리스에 몸을 비비는 것이 단순한 습관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이 주기적으로 반복된다면 강아지가 단순히 즐거움을 느끼거나 익숙한 행동 패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대부분 정상적인 행동으로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강아지가 과도하게 매트리스에 몸을 비비면서 이상 증상(피부 문제, 지나친 긁기, 자주 침대에 오르는 불편한 행동 등)을 보인다면 수의사와 상담하여 건강 상태나 심리적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하지 못하기 때문에 행동으로 보여주는 우리 아이
내가 유심히 지켜보는 게 우리 아이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세상 반려동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