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강아지 심리공부
강아지를 키우는 집에 강아지를 데려간다면 어떻게 친해지게 해야할까?
선데이홈
2024. 10. 15. 10:00
강아지가 있는 집에 다른 반려견을 데리고 갈 때는 서로의 안전과 편안함을 위해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강아지와 기존 강아지의 첫 만남이 긍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아래에 단계별로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중립적인 장소에서 첫 만남 유도
처음부터 집 안에서 만나게 하기보다는, 중립적인 장소에서 첫 만남을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는 자신의 공간을 보호하려는 영역 본능이 강할 수 있기 때문에, 처음 만남은 산책 중이거나 공원 같은 중립적인 장소에서 이루어지도록 합니다.
- 짧은 산책: 두 강아지를 각각 줄에 묶은 상태에서 산책을 하며 서로의 냄새를 맡을 수 있게 해 줍니다. 이때 너무 가까이 붙이지 않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자연스러운 탐색: 강아지들이 서로에게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주변을 탐색할 수 있는 시간을 줍니다.
2. 천천히 단계적으로 접근하기
첫 만남이 긍정적으로 이루어졌다면, 집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천천히 단계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짧게 만남을 반복: 첫 번째 만남이 끝난 후, 시간이 지나 다시 천천히 만남을 시도합니다. 강아지들이 서로 익숙해질 수 있도록 시간을 줍니다.
- 적당한 거리 유지: 처음부터 너무 가까이 있게 하지 말고, 강아지들이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거리를 유지하며 서서히 거리를 좁혀줍니다.
3. 집 안으로 들어가기 전 준비
기존에 있는 강아지가 자신의 영역을 보호하려는 경향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새로운 반려견이 집 안에 들어가기 전에 조심스럽게 준비해야 합니다.
- 장난감과 음식 정리: 기존 강아지의 장난감, 음식, 잠자리 같은 물건을 치워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들이 싸움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방을 구분: 처음에는 각 강아지를 다른 방에 있게 하거나, 울타리를 사용하여 물리적으로 구분된 상태에서 서로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강아지들이 서로를 익숙하게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4. 긍정적 강화로 좋은 행동 보상
두 강아지가 잘 지낼 때마다 긍정적인 보상을 주어 새로운 강아지와 함께 있는 것이 즐거운 경험이라는 것을 인식하게 해야 합니다.
- 간식과 칭찬: 서로의 존재에 편안함을 느끼거나, 침착한 모습을 보일 때마다 간식과 칭찬으로 보상합니다.
- 놀이 시간: 두 강아지가 함께 즐겁게 놀 수 있는 활동을 제공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함께 산책을 하거나 장난감을 공유하는 등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유대감을 쌓을 수 있습니다.
5. 관찰하고 조심스럽게 반응
초반에는 두 강아지의 행동과 몸짓 언어를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강아지들이 긴장하거나 싸우려는 신호를 보일 경우 즉시 상황을 조정해야 합니다.
- 긴장 신호: 귀가 뒤로 젖혀지거나 꼬리가 내려가 있는 상태, 입을 벌리고 헐떡이는 모습, 갑자기 경직된 몸 등의 신호를 보이면 강아지가 불편함을 느낀다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신호가 나타나면 서서히 거리를 두어 긴장을 풀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싸움을 예방하기: 만약 두 강아지 사이에 긴장감이 고조되어 싸움이 날 것 같으면, 즉시 각 강아지를 떨어뜨리고 차분하게 상황을 종료시킵니다.
6. 충분한 공간 제공
집 안에서 강아지들이 서로 편안하게 있을 수 있도록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새로운 강아지가 기존 강아지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도록 서로의 휴식 공간을 분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각자의 공간 제공: 강아지들이 서로 떨어져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각각의 침대나 방이 있으면 강아지들이 더 편안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7. 시간과 인내 필요
모든 강아지가 서로 즉시 친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강아지들이 서로에게 익숙해지고 편안함을 느낄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주인이 인내심을 가지고 강아지들의 속도에 맞춰 천천히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충분한 시간: 새로운 강아지와 기존 강아지가 서로의 존재에 적응하는 데는 여러 번의 만남과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너무 서두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관계가 형성되도록 기다립니다.
강아지가 있는 집에 다른 반려견을 데려갈 때는 천천히, 긍정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첫 만남을 중립적인 장소에서 하고, 긍정적 강화를 통해 강아지들이 서로에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강아지들의 신호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충분한 공간을 제공하여 강아지들이 서로를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세상 반려동물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길♥